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2만5473대…부품 수급 차질에 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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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23.1% 급감·해외 판매 4.6% 감소
협력사 공급 차질 여파 지속…“신형 그랜저 출고로 회복 기대”
  • 등록 2026-06-01 오후 4:19:09

    수정 2026-06-01 오후 4:19:0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으로 5월 글로벌 판매가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20% 넘게 줄었고 해외 판매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1일 2026년 5월 국내 4만5364대, 해외 28만1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47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수치다.

시장별로는 국내 판매가 23.1% 감소한 4만5364대, 해외 판매가 4.6% 줄어든 28만109대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이 총 1만4876대 판매됐다. 그랜저가 518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아반떼 4526대, 쏘나타 4118대가 뒤를 이었다.

레저용 차량(RV) 부문은 싼타페 2862대, 아이오닉 5 2575대, 투싼 2183대 등을 포함해 총 1만579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4270대, 스타리아 1912대 등 소형 상용차 6312대와 중대형 버스·트럭 2216대를 합쳐 총 8528대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220대, GV70 1798대, GV80 1547대 등 총 616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28만1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3.0% 증가하며 회복세를 일부 나타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국내 25만8481대, 해외 136만9142대 등 총 162만762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누적 판매는 11.7%, 해외 누적 판매는 3.2% 각각 줄었다.

현대차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협력사 부품 수급 문제로 주요 차종 생산이 제한되면서 판매 감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번 달에도 이어지며 주요 차종의 공급이 제한됐다”며 “더 뉴 그랜저의 출고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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