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기준 시장 예상치 16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7달러로 예상치 2.04달러를 상회했다.
러스틴 피치치 랄프로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럭셔리 시장의 흐름이 변화무쌍한 가운데서도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품질, 시대를 초월한 가치, 브랜드 가치 등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위기는 다음 분기 전망에도 반영됐다. 랄프로렌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5~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랄프로렌 주가는 0.63% 상승한 275.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