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대북 전달 살포 행위에 대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
1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김호승 청장은 이날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납북자기념관 일대를 찾아 대북전단 살포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 18일 파주 임진각을 찾은 김호승 청장(오른쪽)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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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청장이 찾은 파주시 임진각 일대는 관내 대표적인 대북전단 살포지다.
김 청장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현장 직원들의 고충 등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민간 단체의 기습 살포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점검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지난 11일부터 파주, 연천 등 주요 대북전단 살포예상지 31개소를 선정, 기동순찰대와 지역 경찰 등 250여명을 투입해 대북 전단 살포 예방·제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호승 청장은 “대북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살포 행위에 대해서적극 대처하고 불법이 있는 경우 모든 기능이 협업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