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악구 흉기난동’ 피의자 여자친구·본사 직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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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랜차이즈 갈등 정황 수사 중
"피의자 퇴원 후 체포할 예정"
  • 등록 2025-09-04 오후 6:25:46

    수정 2025-09-04 오후 6:25:46

[이데일리 박원주 수습기자]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행정동 조원동)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 피의자의 여자친구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퇴원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피의자 A(41)씨의 여자친구와 A씨가 운영하던 가게의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57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관악구 신림동의 한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인 40대 남성과 부녀관계인 인테리어 업체 대표 60대 남성, 30대 여성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자해해 중상을 입었고, 사건 당일 수술을 받아 회복하고 있다.

앞서 A씨는 병원에서 범행을 시인하면서 가게 인테리어 문제 때문에 평소 피해자들과 갈등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의 가족은 “최근 본사가 지정한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 것과 관련해 본사가 보수를 해주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 안 해주겠다고 했다”며 업체와의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인테리어 강요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본사 측은 사건 발생 후 입장문을 통해 “본사는 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도록 한다”며 “어떤 매장도 강요한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테리어를 강제로 사용하게 하거나 이에 대한 일체의 리베이트를 가져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피의자 여자친구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 최근 갈등 정황이 실제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건에 프랜차이즈 운영 관련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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