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PLTR)는 미 육군과 기존에 체결했던 계약을 7억9500만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방위 산업 내 핵심 기술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8분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3.56% 상승한 12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정 계약은 지난해 5월 처음 발표된 4억8000만달러 규모의 원계약에 추가로 체결됐다. 미국 국방부는 21일 해당 계약은 메릴랜드주 애버딘 시험장 산하 육군 계약사령부에 팔란티어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9년 5월 28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메이븐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군사 작전에 접목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회사의 방위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