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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이달 경기 성남시 판교 R&D센터 내에 우주태양광 선행기술 개발 전담 조직인 ‘우주태양광센터’를 신설했다. 문수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판교R&D센터장이 해당 조직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한화큐셀이 우주태양광 관련 전담 조직을 별도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사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염두에 둔 조직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큐셀은 사내 개발 인원을 우주태양광센터에 전환 배치함과 동시에 인력 확장에도 나섰다. 한화큐셀은 이달부터 △우주용 태양전지용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 △우주용 태양전지 공정·구조 개발 △우주환경 신뢰성 평가 및 수명(EOL) 예측모델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험과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지원 인력도 별도로 채용 중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우주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해 해당 조직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올해부터 우주태양광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는 달 표면 우주태양광 실증 프로젝트 ‘SSTEF-1’에 자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탠덤 셀은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효율이 높고, 같은 발전 용량 기준으로 무게도 줄일 수 있어 발사 비용 절감이 중요한 우주 산업에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 조지아공과대 산하 연구기관 GTRI는 달 탐사선 표면에 한화큐셀의 탠덤 셀을 설치해 진공 상태와 극심한 온도 변화, 자외선,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투자 재원도 마련됐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최종 확정지었다. 이 가운데 9000억원은 미래 성장 투자에 투입될 예정으로, 우주태양광의 핵심 기술인 탠덤 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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