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장관, 브라질 대표단 만나…"해운항만 분야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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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오찬 면담…브라질과 협력 의향 밝혀
  • 등록 2025-11-03 오후 5:29:10

    수정 2025-11-03 오후 5:29:10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브라질 연방 하원 항만특별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해운·항만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오른쪽)이 3일 무릴루 갈디누 브라질 연방 하원 항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해수부)


해수부는 3일 전 장관이 부산에서 무릴루 갈디누 연방 하원 항만특별위원장 등 브라질 대표단 17인과 오찬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갈디누 위원장과 면담에서 세계 7위 항만이자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경쟁력과 세계적 흐름에 맞춘 친환경·자동화 전환 노력을 소개하면서 브라질과 해운·항만 분야에서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갈디누 위원장 외에도 아르뚜 올리베이라 마이아 하원의원, 다니엘라 크리스티나 하이네르 하원의원, 안데르손 포미니 산토스 항만청장 등 브라질 항만물류 분야 주요 인사와 마르시아 도네누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도 함께했다.

오찬 후 브라질 대표단은 부산항 북항과 신항 7부두(DGT) 현장을 방문해 부산항의 물류 인프라와 첨단 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전 장관은 “브라질 대표단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양국 간에 해운항만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물꼬가 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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