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방송·콘텐츠특별위원장)이 내일(19일)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OTT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이 주관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공동 주최하는 자리로, 국내 OTT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논의와 제도 설계 방향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 의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내 OTT 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전략적 진흥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 콘텐츠 투자 확대와 수익 모델 고도화,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OTT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강신규 책임연구위원(KOBACO) ▲김용희 교수(선문대) ▲박성철 본부장(성균관대) ▲유건식 교수(숭실대) ▲유성진 교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여해 학계와 산업계의 관점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OTT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국내 OTT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정책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