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교환사채로 70억 자금 조달…AI Saas 서비스 박차

페르소나.ai의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자금 사용
  • 등록 2025-02-13 오후 4:18:38

    수정 2025-02-13 오후 4:18:3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7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하고 글로벌 AI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AI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목표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이번 교환사채는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로 만기일은 2030년 2월 17일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이며, 교환가액은 기준가액에서 20% 할증을 적용한 31,078 원이다. 교환사채 발행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고,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발행자금으로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AI SaaS로 출시한 페르소.ai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함께 해외 가입자를 60% 이상 확보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페르소.ai가 공략하는 글로벌 AI 휴먼 시장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신세시아가 1억8000만달러 투자 유치와 함께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킹스리서치는 시장이 연평균 46.59% 성장해 2031년에 454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르소.ai의 가파른 성장은 작년 11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출시 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AI 휴먼 시장 내 최신 기능이자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는 것이 오토 더빙인데, 이를 PERSO.ai가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기능은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신세시아도 데모 버전만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의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SaaS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에서 확보한 AI 기술 경쟁력,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시장 규모 등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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