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 C&C가 지난해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수요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 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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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SK그룹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 C&C는 작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51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3% 증가했다. 매출액은 8.0% 성장한 2조60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 C&C 측은 이번 실적 상승 요인에 대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적극적인 고객 확대 활동 및 운영 개선(OI)을 통한 경영 효율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제조 디지털 팩토리와 금융 디지털전환(DX) 등의 IT서비스 부문이 성장했다. 금융·제조·서비스·통신 등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전환(AIX) 사업을 강화한 것도 실적 개선을 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SK C&C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중심의 운영 개선 및 고객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산업과 고객에 최적화된 AI 파워 IT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해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