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생략하고 ‘수해현장’ 간 환경장관 “국민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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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수해 복구현장 찾아 점검
하천시설 보강 지시…AI 예측시스템 주문
  • 등록 2025-07-22 오후 6:05:14

    수정 2025-07-22 오후 6:05:1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현장 행보로 수해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2일 충남 예산군 삽교천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22일 오후 국가하천인 충남 예산군 삽교천 제방유실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삽교천 일대는 지난 16일부터 그 다음날까지 누적 강우량이 421㎜에 달할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며 제방 2곳이 유실됐다. 이로 인해 농경지 740㏊, 가옥 82동, 비닐하우스 102동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재 삽교천 제방 유실이 발생한 2곳 중 삽다리교 인근 제방은 응급 복구가 완료됐고, 구만교 인근 제방은 여전히 응급복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 장관은 노후된 제방 등 하천시설에 대한 보강계획을 즉시 수립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성능이 강화된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정밀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상청·지자체 등 유관 기관 간 관측망 확충 및 공동활용을 통해 감시 공백 최소화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적인 역할”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극한 호우에 대비해 빈틈없는 홍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부로 제22대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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