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펜싱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여자 에페 대표팀 송세라·임태희·이혜인·양승혜와 여자 사브르 대표팀 전하영·김정미·서지연·최세빈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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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6·3 지방선거 이후 대한펜싱협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로 봉쇄됐다. 협회 행정 업무가 사실상 마비됐고, 선수들은 경기장 내부에 보관된 칼과 각종 장비를 꺼내지 못해 다른 장비로 훈련해야 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뒤 숙적 일본을 45대35로 완파했다. 우승을 확정한 두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여자 펜싱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수들은 “여성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기세를 이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한국 여성 스포츠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달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선정하고, 연말에는 한 해 동안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종합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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