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는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조의 수도권지역 운송거부가 시작됨에 따라 레미콘 휴업관련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노조와 제조사 간의 협상 재개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 | 레미콘 노조 8일 휴업 돌입…수도권 1만1천대 운송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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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는 “이번 운송거부는 레미콘 제조사가 운송단가 교섭을 거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레미콘 반입이 전면 중단되면 주요 공종의 차질이 불가피하여 이에 따른 지체상금 등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며 노사 양측이 조속히 협상테이블로 복귀하고,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건설협회는 또한 운송거부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수도권 내 배치플랜트(현장 레미콘 생산설비) 설치요건 완화 등 레미콘 공급 안정화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들은 “현행 제도에서는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요건이 적용되어 레미콘 공급중단 등 긴급상황에서 현장 자체 생산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핵심인프라의 구축과 신규 주택공급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배치플랜트 설치요건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승구 회장은 “부동산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많은 업체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건설물량을 공급하고 국가 경쟁력을 책임지는 첨단산업이 몰려있는 수도권지역에 레미콘 운송 차질이 발생하면 천문학적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면서 정부의 신속한 중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