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 정 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동방경제포럼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극동 지역 경제 개발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투자 유지 목적으로 창설한 회의다. 2015년부터 매년 9월에 개최되는데 올해 역시 다음달 1일~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동방경제포럼 참석 추진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하는 만큼,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극동 파견 확대, 식량 및 에너지 대북 지원, 첨단 기술 이전 등의 실무적 합의와 함께 올해 개통 예정인 ‘두만강 자동차 전용 도로교’ 활용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가제타는 9월에 북러 귀빈이 참석하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개통식이 열린다고 보도했는데데, 매체가 추정한 개통식 시기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6회 동방경제포럼 기간(9월 1~4일)과 겹친다. 관례에 비춰 푸틴 대통령은 올해 동방경제포럼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며 김 위원장이 극동을 방문한다면 모스크바까지 이동하지 않더라도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역점 사업인 자동차 교량 개통식에도 함께 참석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된다.
정 장관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관건적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통일부의 일관적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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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5009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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