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 "온라인 스캠 가담 韓 59명 내일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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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과 협력
  • 등록 2025-10-16 오후 9:18:47

    수정 2025-10-16 오후 9:18:4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캄보디아 경찰은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59명을 오는 16일(현지시간) 추방한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이 잇따라 발생하며 정부가 대응에 나선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 외부가 철문과 철조망으로 막혀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다른 범죄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본국으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된 한국인은 63명이었으나 지난 14일 2명이 국적기를 타고 먼저 송환됐다. 캄보디아 경찰이 추방 대상으로 밝힌 59명은 한국 정부가 파악한 나머지 61명과 다소 차이가 있다.

한국 정부는 항공편을 준비해 이번 주말까지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부터 국내로 데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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