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일 시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제출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한다. 올 연말 착공 예정이다.
애초 시는 올 5월 내항 1·8부두 중심부인 중심부 문화복합시설 용지(6만㎡) 내 건물 최고 높이를 120m로 명시하고 1부두와 8부두 양 끝쪽 상업용지(8만㎡, 주상복합용지)는 30층 이하로 제한하는 실시계획안을 해수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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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8부두에 건물을 60~100m 높이로 건립하면 주변 개항장 일대 상권은 완전히 쇠락할 것”이라며 “기껏 국비 283억원만 지원받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바다 조망을 다 가리는 난개발로 하는 내항 재개발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은 ㈔내항살리기시민연합 이사장은 “개항장 역사문화지구는 3층 높이로 제한하면서 길 건너 내항은 20층 이상으로 올린다면 어떻게 수긍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 북항과 거제 고현항 재개발사업의 국비 지원액은 10%로 알고 있다”며 “내항 1·8부두도 국비를 전체 사업비(6371억원)의 10%인 637억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항의 경관 확보를 위해 중심부 높이를 4층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게 하면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며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국비 지원 283억원을 제외한 총사업비 6088억원 중에서 IPA가 70%인 4262억원(1·8부두 사업부지 매각 대금 포함)을 부담하고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15%인 913억원씩을 투자한다. 사업부지가 매각되면 인천시는 수익금의 15%를 회수하게 된다.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전체 대상지 43만6000여㎡ 중에서 49.8%인 21만7000여㎡를 매각하고 나머지 50.2%인 공공용지 21만9000여㎡를 도로, 공원 등으로 개발해 인천시에 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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