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는 변호사” 이소희 누구?…인요한 의원직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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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요한 의원, 10일 사퇴 선언
‘비례대표 18번’ 이소희 의원이 승계
변호사 출신, 지난해 ‘국민의 미래’ 영입
  • 등록 2025-12-10 오후 4:45:09

    수정 2025-12-10 오후 5:16:0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인요한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비례의원직을 승계하게 될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며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소희 의원 유튜브 채널
지난해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인 의원이 사퇴하면서 비례의원직은 전 세종시의원이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인 이 의원에게 승계된다.

39살 변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아래 여성·청년·장애인 대변 인사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영입됐다.

당시 이 의원은 당선 안정권으로 예상된 19번을 받았으나, 18번 후보까지만 국회에 입성해 의원이 되지 못했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이 의원은 중학교에 다니던 15살 때 척추측만증을 치료하러 병원에 갔다가 의료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검정고시로 중등 과정을 마치고 이화여대 법학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쳐 법조인이 됐다.

지난 2023년 11월 9일 당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이소희 혁신위원의 휠체어를 밀며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예금보험공사 선임조사역으로 근무했고, 이후 세종시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에는 청년보좌역·여성특별보좌역으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을 맡기도 했다.

2023년에는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직,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발탁된 바 있다. 인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이소희 후보가 큰 도움이 됐는데 그분이 안정권에 들어왔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의원은 개인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다. ‘휠체어 타는 변호사’라는 제목의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의원은 ‘차에 휠체어 혼자 싣는 법’, ‘사용 가능한 화장실 찾다 멘붕 오기’, ‘서류광탈만 수십번’, ‘휠체어 타고 혼자 문 열기’, ‘대법원에 가면 생기는 일’ 등 숏츠 위주의 일상 콘텐츠를 다수 게재했다.

이 중에는 무려 조회수 137만회를 넘기는 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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