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탁 차관 "전세의 월세화, 월세 선호 현상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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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전세사기 영향
다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이익 정상화 필요
  • 등록 2026-03-17 오후 2:48:16

    수정 2026-03-17 오후 2:48:1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17일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흐름과 관련해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KTV 출연한 국토교통부 김이탁 1차관
김 1차관은 이날 KTV 생방송 대한민국에 출연해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 대해 “여러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조적 변화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약 35%까지 늘어난 데다 전세사기 여파까지 겹치면서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월세는 실수요 성격이 강하다”며 청년과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주택자 규제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거 갭투자 확산이 개발이익의 사적 집중을 초래하며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에게 발생하는 과도한 이익 구조를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9·7 대책’을 계기로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이 기존 계획보다 40% 이상 확대됐으며, 올해 1만8000가구 착공과 함께 인천 계양에서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서리풀지구 2만 가구 공급 사업도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며 이르면 2029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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