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페덱스(FDX)는 24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회사의 분기 실적뿐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매출을 218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87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미국발 신규 관세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흔들리며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3분기 실적발표 당시, 4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6.8달러, 매출은 223억달러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2026년 EPS를 19.70달러, 매출은 895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 미만의 성장이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아리엘 로사는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은 높지 않다. 관세와 경기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페덱스가 비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는지가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페덱스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약 11% 하락한 상태다.
페덱스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23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서 1.18% 상승해 231.94달러에서 거래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