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콘서트 위조 티켓 500여장 판매…30대 男 경찰 체포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위조해 판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블랙핑크(사진=이데일리 DB)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가짜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가짜 티켓 500여장을 판매해 약 8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위조티켓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미리 잠복해 있다가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가진 표에 오탈자 등 이상징후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공식 판매처를 통해 진위를 확인함으로써 위조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