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1Q 순익 2658억…전년동기比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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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늘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익 감소
고액사고 늘고 실손·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K-ICS비율 232.1%로 전분기 대비 증가
  • 등록 2026-05-15 오전 10:39:21

    수정 2026-05-15 오전 10:39:21

서울 강남 소재 DB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DB손해보험)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D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주력 보험라인의 손해율이 높아진 데다 일회성 대형사고로 일반보험에서 적자를 낸 영향이다.

15일 D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 77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462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5% 감소했다. 이는 보험손익이 약 2266억원으로 1년 사이 43.7% 줄어든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모두 수익성이 악화됐다. 장기보험 손익은 265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2.7% 감소했다. 사망, 후유장해 등 고액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실손보험 손해율이 계속 오른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88억원으로 1년 사이 80.8% 감소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가 이어지며 손해율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대전안전공업 사고 등 국내의 대형사고 영향이 반영되며 손익이 감소했다. 이에 일반보험 손익은 1분기 4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2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올해 1분기 잔액이 12조 8000억원 가량으로 1년 전에 비해 6169억원 순증했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K-ICS 비율은 연결 기준 232.1%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선제적으로 자본비율 강화를 위한 조치를 단행해 K-ICS 비율을 끌어올렸다.

DB손보 관계자는 “1분기 일회성 대형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 조치를 시행해 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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