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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라의 범행은 피해 학생의 엄마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시지에는 성적 접촉 등 성관계를 뜻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 학생의 엄마는 지난 15일 다우너스 그로브 경찰서에 포멜라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검찰은 “그녀는 교사이자 코치라는 권위를 이용해 미성년자인 학생을 성적으로 폭행했다”며 “성적 학대 등의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포멜라가 대학 시절부터 연인 사이던 남성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었다.
한편 포멜라는 근무하던 고등학교의 출입을 금지하고 미성년자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교 교장 아르웬 립은 학무모들에 이메일로 포멜라가 유급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면 학교 측에 즉시 연락해달라”며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