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뇌물 혐의' 구속된 서울 지역서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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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업체에게 수천만원 받은 혐의
경찰청, 수사 결과 이후 별도 감찰 예정
  • 등록 2025-11-14 오후 2:44:14

    수정 2025-11-14 오후 2:44:1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이 전날 뇌물 혐의로 구속된 서울 지역서장인 A총경에 대해 직위해제했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수원지법이 A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뒤 직위해제했다.

수원지법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A총경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총경은 한 정보기술(IT)업체 대표 C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도 이 과정에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코인 투자 사기 사건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검찰은 A총경이 수사 무마 대가로 이러한 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지난 9월 A총경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은 A총경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A총경이 구속됐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지켜본 후 별도로 감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A총경은 “과거 B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고 몇 년이 지나서 이자를 더해 돌려받은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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