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특징주]츄이, 페덱스, KB홈, 테슬라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츄이(CHWY)는 24일(현지 시간) 최대주주가 10억달러 규모의 회사 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츄이의 최대주주인 버디 체스터 서브 LLC( Buddy Chester Sub LLC)는 공개 매각을 통해 클래스 A 보통주를 10억달러 매각한다. 츄이는 이번 공모에 직접적인 참여는 하지 않으며,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도 없다. 다만 츄이는 별도로 버디 체스터 서브 LLC로부터 동일한 공모가에 1억 달러 상당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츄이의 주가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개장 전 거래서 1.98% 하락해 42.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페덱스(FDX)는 24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회사의 분기 실적뿐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매출을 218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87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미국발 신규 관세로 인해 글로벌 교역이 흔들리며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바 있다. 페덱스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38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서 1.03% 상승해 231.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KB 홈(KBH)은 가이던스를 하향하며 24일(현지 시간) 프리마켓 거래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KB 홈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달러로, 팩트셋 예상치보다 상회했다. 또, 매출은 15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였던 15억 3천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주택 부문 매출 전망을 하향했다. 기존 분기 가이던스였던 66억~70억달러의 매출에서 63~65억달러로 낮춰잡았다.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지며, 매 분기마다 가이던스를 낮추는 상황이다. KB 홈의 주가는 프리마켓서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38분 기준으로 1.54% 하락해 52.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TSLA)는 24일(현지 시간) 전날 급등세에 이어 개장 전 거래서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이후, 투자자의 기대는 커졌다고 배런스지는 논평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제부터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더 면밀히 따져봐야 할 시점에 놓였다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현지시간 8시 41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1.75% 상승해 354.79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전날에도 주가는 8.2% 급등해 강한 랠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