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도박없는학교’ 새 사무실 개소…“청소년 도박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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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창고서 시작한 단체, 사무실까지
계좌 1700여개, 가상계좌 43만개 동결
  • 등록 2025-06-13 오후 6:38:02

    수정 2025-06-13 오후 6:38:0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시민단체 ‘도박없는학교’가 새로운 사무실을 열고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활동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16일 열린 도박없는학교 임시총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박없는학교 제공)
도박없는학교는 13일 경기 성남 수정구의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함께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던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등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가 함께 했다.

자녀의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부모들 역시 개소식에 참여해 도박없는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들은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느껴 처음부터 도박없는학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도박없는학교는 ‘청소년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자’는 취지로 조호연 도박없는학교 교장의 친형 고깃집 지하 창고에서 시작했다. 활동 초기 재정적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겪어 대출까지 받아야 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후 학부모들의 지지와 후원, 언론의 관심이 모이며 단체 활동에 힘이 실렸다. 도박없는학교는 지금까지 1720여개의 불법 도박 관련 계좌와 가상계좌 43만개를 동결 조치했으며, 상당한 규모의 도박 자금이 국고로 환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불법 도박 자금 유통에 관련된 금융기관 및 결제대행사(PG사)를 고발하고 추후 불법 OTT, 불법 웹툰 근절 등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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