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9569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선 것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를 연이틀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2.24%) 하락한 3999.13포인트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4000선을 밑돈 건 1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 수급 변화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환율이 지목된다.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외국인으로선 주가 변동뿐 아니라 환차손 부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환율이 이제 미국 증시 흐름이나 글로벌 금리 못지않게 외국인 수급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재점화된 AI 거품론도 외국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라클과 브로드컴을 계기로 AI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났고, 미국 증시 내 기술주 약세가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과 외국인 수급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외국인 매도세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환율 부담에 더해 글로벌 증시에서 재점화된 AI 투자 과열 논란이 겹치며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어졌고, 이는 지수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서학개미도 멈칫…해외 주식 매수세 급감
시장에선 최근 원화 약세가 단순한 대외 변수보다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의 성격이 짙다는 점에 주목한다. 해외 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와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지연이 맞물리며 환율 상단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환율 고점 인식은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매수세를 단기적으로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국내 증시, 개인의 미국 증시 투자 위축이 추세적인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화 여부와 환율 흐름이 외국인 수급과 서학개미 투자 심리의 단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변동성이 완화될 시 모두 점진적인 안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포토]고개숙인 김경](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800140t.jpg)
![[포토]소프라노 이한나, '신년음악회 수놓은 감동의 선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700388t.jpg)
![[포토]지우베르투 시우바-차범근 전 감독, 엄지척](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600032t.jpg)
![[포토]서대문역사거리, 시내버스 이탈 사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600738t.jpg)
![[포토] 제주 달코미 양배추 공동구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600575t.jpg)


![[포토]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500831t.jpg)
![[포토]국민의힘, 본회의 앞두고 의원총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500820t.jpg)
![[포토]지지자들 깜작 등장에 감격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1500756t.jpg)


![역사적 '5000피' 눈앞…증권가 "상승 피로감 누적" 우려도[주간증시전망]](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1800189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