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당선 즉시 산업은행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산은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산은 이전에 무슨 헌법적 논란이 있느냐”며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기보다 훨씬 쉬운데도 안 옮긴다는 것은 이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설득을 나설 예정”이라며 “어떻게 하든지 산은 이전 건은 논란도 필요 없이 이미 결정이 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산시장한테 부산 그린벨트 관리권·해제권·개발권 100%를 한 달 내로 옮기도록 하겠다”며 “선거철이 돼서 눈이 멀었나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린벨트 업무를 8년 이상 실무를 한 사람이다. 부산시장이 그린벨트를 계속해야 하는지 알아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지방에 인구가 늘지 않는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한 달 내로 풀어서 시장과 도지사가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