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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누리꾼들은 “택시 운전사들은 관광객 자주 태우니 대만인과 중국인 차이를 알 수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정말 알 수 없다. 일부 가게 주인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한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모두 똑같을 거다. 개인적으로 대만은 ‘섬짱깨’일 뿐”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 방문 시 이 배지를 달았는데, 점원이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걸 느꼈다. 반드시 가지고 다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만과 중국은 각각 번체자와 간체자를 사용하는 등 언어에 일부 차이가 있으나 표준어 발음이 비슷해 이를 잘 알지 못 하는 한국인들은 구분하기 어렵다.
남성 2명은 A씨에게 ‘하룻밤을 보내자’고 제안하며 신체 접촉을 했다가 이를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의 대처도 논란이 됐다. 경찰은 A씨를 폭행한 사람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라고 밝혔다가 정정하기도 했다.
B씨는 닷새 뒤에도 대만인 30대 남성을 중국인으로 오인해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8월 B씨에게 “피고인이 평소 중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야간에 중국인을 노리고 범한 혐오범죄로 보이는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 사건이 ‘혐오범죄’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적시했고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국내에서 혐중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8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0만 5000명으로, 올해 1월(36만 4000명)보다 1.7배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57만 8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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