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중심의 성장과 삼성전자 성과급 논쟁 속에서 노사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며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둔 입장 차가 더 커진 모습이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적용 확대를 주장하고,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 증가를 이유로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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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를 넘어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공개해 최저임금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급제 근로자는 배달 라이더나 택배기사,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가 대표적이다.
경영계는 주식시장과 반도체 산업 위주로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업종별 구분 적용을 주장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절대다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업주와 근로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과 함께 유가 상승과 원자재가 상승, 내수 침체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전체 임금체계 상승 압박으로 작용해 상당한 경영·고용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또한 “현재의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 가장 취약한 업종부터라도 구분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는 최저임금 안정과 함께 업종별 구분 적용 논의에서도 반드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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