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경신했지만…3100선 못 넘고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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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58% 오른 3089.65로 마감
상법개정 기대감에 지주사 종목 강세
‘소비쿠폰’ 발행 앞두고 유통 종목 상승
“단기 변동성 대비해 리스크 관리해야”
  • 등록 2025-07-01 오후 4:08:53

    수정 2025-07-01 오후 4:08:5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다만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31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7.95포인트(0.58%) 상승한 3089.6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13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9억원, 445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17.94포인트) 오른 3089.64에서 출발해 한때 2.01% 상승한 3133.52로 치솟으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 중 등락,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되고 빨라지는 양상”이라며 “이는 코스피 단기 고점 시그널로 추가적인 레벨업보다 단기 변동성에 대비할 때임을 시사한다. 코스피 3100선 이상에서는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500원(0.84%) 오른 6만 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6000원(-2.05%) 내린 28만 60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1%), 현대차(005380)(3.69%), KB금융(105560)(0.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035420)(-0.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7.60%) 등은 조정국면을 맞았다.

최근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던 금융, 지주사는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3100선 돌파 과정에서 주도주, 강세주가 부각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던 국민의힘이 법 개정과 관련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지주사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지주사 종목인 HS효성(487570)은 전장보다 29.93% 오른 9만 1600원에 거래됐다. 한화(000880)(14.95%), 롯데지주(004990)(8.27%) 등도 동반상승했다.

이마트(139480)(11.36%), 롯데쇼핑(023530)(4.45%), BGF리테일(282330)(4.30%) 등 유통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를 열고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의결하면서 내수 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7포인트(0.28%) 오른 783.6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85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4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500원(0.13%) 오른 37만 25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300원(1.29%) 오른 10만 1900원에 거래됐다.

하락 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3%), 파마리서치(214450)(-3.55%), 휴젤(145020)(-6.1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외주였던 화학(3.16%)이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이어 유통(2.37%), 운송·창고(2.08%), 섬유·의류(2.06%) 등 내수 진작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장비(-5.40%), 전기·가스(-2.57%), 건설(-0.28%)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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