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업은행 800억대 부당대출 의혹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가족 및 지인 동원해 부당대출 혐의…현직 직원도 연루
  • 등록 2025-04-24 오후 6:39:07

    수정 2025-04-24 오후 6:39:07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검찰이 80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기업은행 전직 직원 A씨와 현직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전날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 및 지인들이 연루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을 적발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A씨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 등을 차명으로 운영하며 2017년 6월부터 7년간 심사센터 심사역인 자신의 배우자, 친분이 있는 임직원 28명과의 공모 등을 통해 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직 직원 B씨가 A씨를 돕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기업은행 서울, 인천 등 소재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기업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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