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처리 전문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가 자사의 대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라이트’에 AI 문서작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사용자는 자기소개서, 과제물, 보고서, 이메일, 보도자료 등 다양한 문서 유형에 대해 AI가 자동으로 초안을 생성하고, 이후 편집 및 표절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복잡한 프롬프트 입력 없이 간단한 주제·목적 선택만으로 즉시 초안을 생성할 수 있어,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성된 문서는 결과 화면에서 직접 편집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표절 여부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카피킬러 라이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며, 과제 제출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이 잦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특히 실용적이다.
무하유의 ‘카피킬러’는 약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의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을 1분 내로 검사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표절검사 서비스다. 현재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 3485개 기관에서 약 10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카피킬러 라이트’는 개인 사용자에게 특화된 경량 서비스로, 대학생 및 취준생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는 글쓰기를 도와주는 도구이지만,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결국 사용자에게 있다”며 “카피킬러의 AI 문서작성 기능은 초안 작성과 표절 점검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글쓰기를 지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무하유는 향후 AI 기반 문서 작성 지원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책임 있는 글쓰기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