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메리츠화재(000060)가 지난 2008년부터 보유해 온 강원도 평창군 펜션 건물과 부지를 최근 16억원이라는 비교적 헐값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과거 개인 투자자로부터 대물변제 형태로 취득하고 위탁 형태로 운영했지만 시설 노후와 운영사 도산으로 자산가치가 크게 훼손되면서 급매로 내놨다. 시장에서는 잠재 매수자가 시설 투자와 부지 관리비 등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야 되는 만큼 매각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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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데일리 취재 내용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에 위치한 ‘카르페디엠’ 펜션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관 전문 부동산 등을 통해 매수자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로 희망 매각 가격은 16억원으로 알려졌다.
카르페디엠은 총 50필지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형 숙박 시설로, 부지 면적은 1만3451㎡(약 4069평)에 달한다. 계획관리지역에 속한 이 단지는 지난 2008년부터 운영돼 왔다. 준공 직후 개인 투자자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메리츠화재에 대물 변제 방식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후 메리츠화재는 위탁 운용사를 통해 임대 방식으로 펜션을 운영했고 직원 복리후생 시설로도 활용한 바 있다.
현재 카르페디엠은 장기간 활용되지 않으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객실과 공용 공간 전반에 대한 보수·리모델링이 불가피한 데다, 설비 교체와 안전 보강, 인허가 재정비 등 추가적인 비용 투입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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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지 규모가 넓어 유지·관리 비용이 크고, 인수 이후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금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메리츠화재는 현재까지 원매자를 찾지 못하면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가격을 단계적으로 낮추며 매각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협상 여지에 따라 매각 가격이 15억원 선 아래로도 조정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펜션 단지 조성 당시 최소 8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고, 규모가 큰 만큼 인수 이후에도 상당한 추가 비용 지출이 불가피해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과거 임대 및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임대 운영해 오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위탁 운영사가 도산했다”며 “이후 활용 방안을 검토하다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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