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편입 의혹' 숭실대 前총장 내일 소환조사

김병기 차남에게 편입 특혜 제공 의혹
경찰, 압수수색 등 관련 사건 수사 속도
  • 등록 2026-01-23 오후 6:52:48

    수정 2026-01-23 오후 6:52:48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김병기 의원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숭실대 전임 총장을 소환한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숭실대 전임 총장인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김 의원 차남이 숭실대에 편입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2021년 말 숭실대학교를 방문한 김 의원이 편입 방법을 묻자, 배석한 교수들에게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다 도와드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듬해 이지희 동작구의원과 의원실 보좌진은 숭실대를 방문해 계약학과 편입에 대해 문의했고, 김 의원의 차남은 2023년 초 편입에 성공했다.

경찰은 전날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관련 제품 개발업체 B사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B사는 김 의원 차남을 위장 취업시켜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회사다. 계약학과에 다니기 위해 업무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B사 회장에게 취업을 청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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