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TD 코웬은 24일(현지 시간)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LYFT)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TD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존 블랙레지는 리프트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2025년 최고의 중소형주 선택지’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21달러로 제시해, 전날 종가 대비 4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랙레지는 “현 경영진은 ‘고객 중심’ 전략에 집중하며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금 고정 기능 등 탑승자와 운전자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연이어서 도입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나, 샬럿, 인디애나폴리스 등 중형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전략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유럽 차량 호출앱인 ‘프리나우’ 인수로 앞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블랙레지는 자율주행 기술이 장기적으로 차량공유 시장(TAM)을 확대하고, 무인 탑승을 선호하는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이날 현지시간 9시 5분에 개장 전 거래서 2.89% 상승해 15.77달러에 정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