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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중국 국무원 대만 담당 기구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만이 WHA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두고 “이는 전적으로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당국이 초래한 것”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WHA는 세계보건긱구(WHO)가 매년 5월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이달 18~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 대변인은 대만이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집권당인 민진당의 정치적 조작이자 ‘보건을 빌미로 한 독립 도모’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민진당이 양안(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쓰기로 한 협의)을 거부하면서 초래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만의 WHA 참석이 불발된 것은 10년째 지속되는 것이지만 중국 정부가 재차 ‘하나의 중국’을 강조한 것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둔 시기를 염두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대만을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통일에 대한 정당성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지역은 중앙 정부의 동의 없이 세계보건총회에 참가할 아무런 근거와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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