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공간, 현대건설 '스마트시티 순찰로봇' 실증사업 완료

실외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패트로버'' 사옥 순찰
  • 등록 2025-02-13 오후 4:32:25

    수정 2025-02-13 오후 4:32:2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율주행로봇(AMR) 기업 도구공간은 현대건설(000720)과 함께 ‘미래도시 사업 특화적용을 위한 자율주행 순찰로봇 활용’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구공간의 실외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패트로버’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외부를 순찰하는 모습.(사진=도구공간)
이번 개념검증(PoC)은 지난해 현대건설이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도구공간이 스마트 안전 분야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공동으로 진행한 협업 프로그램이다.

주요 목표는 △로봇친화건축 설계·구축을 위한 실증기반 데이터 확보 및 가이드라인 도출 △현대건설의 건축·주택·복합개발 등 사업지에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도입이다. 이를 위해 도구공간의 실외 순찰로봇 ‘패트로버(Patrover)’ 1기를 활용해 현대건설 사옥 외부 주차장 및 도로 등을 순찰하며 실증을 진행했다.

도구공간의 패트로버는 실외 순찰에 특화된 모델로, 방진·방수 기능(IP55 등급)과 높은 내구성을 갖춰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화재 및 가스, 이상 소음, 낙상 감지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으로부터 ‘실외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투입된 패트로버는 △금연 장소 흡연자 발견 시 안내방송 송출 △전기자동차 충전소 고온 감지 △사람 접근 시 안내방송 송출 △주·야간 정기순찰 및 주행 데이터 수집 등 특화된 AI 기능을 갖췄다. 향후 스마트시티와 로봇 친화형 빌딩 등 미래 건설사업에서 순찰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 운영한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이번 PoC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사가 요구하는 로봇 외관·무게·속도·기능 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사 맞춤형 순찰로봇 서비스 및 기능을 개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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