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14년 만에 첫 1분기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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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2.0 전략 효과 입증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차량 수익성 극대화로 비수기 돌파
  • 등록 2025-05-13 오후 4:31:53

    수정 2025-05-13 오후 4:31: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403550)(대표 박재욱)가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구조적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 ‘쏘카 2.0’ 전략이 효과를 내며 차량 1대당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쏘카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1315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07억 원 적자에서 121억원이 개선된 수치다. 이로써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익 중심 경영전략 효과… 차량 생애주기(LTV) 연장이 실적 견인

쏘카는 쏘카플랜의 견조한 성장, 차량 수익 극대화, 자산 효율성 제고를 1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쏘카 2.0’ 전략에 따라 차량 생애주기를 늘리면서 평균 보유기간은 전년 대비 12개월 이상 증가했고, 최적 시점에 매각을 진행해 중고차 부문 매출은 426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2.6억원 대비 16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쏘카플랜, 월 평균 계약 94% 급증… 수익 중심 모델로 부상

장기렌트형 상품 ‘쏘카플랜’은 월 평균 계약건수가 전년 대비 93.9% 증가, 약 4000대의 규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수익성이 개선되며 3분기 연속 매출총이익 흑자를 기록, 쏘카의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단기카셰어링 부문은 746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 성장했고, 유연한 차량 운영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차량 전환 전략과 지역 기반 수요 예측에 기반한 차량 재배치와 이동지원금 프로모션이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플랫폼·일레클 부문은 보합세… 구조 개선으로 실적 회복 기대

모두의주차장은 2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고, 공공·민간 주차장 제휴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쏘카일레클’은 35억 원 매출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저수요 지역 철수와 운영효율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쏘카는 올해 이동지원금 프로모션, 쏘카항공과의 교차 서비스 확대, 차량 자산 운용 전략 고도화 등을 통해 연간 모든 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규모감 있는 이익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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