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

인천공항 개항 24주년 기념식 개최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식도 열어
인천공항 4.0시대의 미래 모습 제시
  • 등록 2025-03-28 오후 5:48:10

    수정 2025-03-28 오후 5:48:1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8일 “항공 인공지능(AI) 혁신허브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아 미래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AI 혁신허브 비전을 선포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24주년 기념식,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이 사장은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24주년 기념식,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이 개항 24년 만에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하기까지 정부의 지원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 그리고 9만4000여 공항상주직원의 노고가 있었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별영상을 시연하며 항공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인천공항 4.0시대의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또 인천공항이 아시아 공항 최초로 가입한 ‘공항 AI 연합’ 소속 프라포트(독일 공항 운영기업)와 세계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협력 메시지도 공유했다. 프라포트와 AWS는 협력 메시지를 통해 공사가 추진 중인 항공 AI 혁신허브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매개로 AI 기술 등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인천공항 4.0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항공 AI 데이터센터, 항공 연구개발(R&D)·비즈니스 센터, 세계 빅테크 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하는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제안공모를 통해 관련 기업의 제안사항을 검토한 뒤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제안공모에서는 서울대 AI연구원, SK텔레콤, LG CNS, KAIST 김재철AI대학원, 삼천리자산운용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최우수 제안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미국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활용한 공항 운영모델 고도화 추진, 국내 유수 대학 AI 연구원 등과의 R&D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제9회 아이씨엔 어워즈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이날 행사에는 공사와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개항 24주년 기념 특별영상을 통해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 이후 현재까지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인천공항 서비스 경쟁력 강화 유공기관 시상식인 ‘제9회 아이씨엔(ICN) 어워즈’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한 ICN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친절직원을 선발해 격려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버스운송 △물류기업 △화물항공 △지상조업 △상업시설 △항공사 등 7개 분야에서 21개 서비스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정부기관 △항공사 △자원봉사단 △공사 자회사 △상업 등 5개 분야 10명의 직원을 ‘인천공항 친절왕’으로 선발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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