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여직원 정보 유출 '경찰 수사 의뢰'…"2차 피해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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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 330여명 사진·번호 무단 게시
19일 경찰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소장
“피해 직원 개별 안내…수사 성실히 협조”
  • 등록 2026-05-20 오후 4:45:19

    수정 2026-05-20 오후 4:45:1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CJ그룹이 전·현직 여성 임직원 개인정보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대거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2차 피해 방지에 나섰다.

CJ그룹은 지난 19일 서울경찰청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회사 내부 조사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피해 직원들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 텔레그램 공개 채널에는 CJ그룹 계열사 여성 임직원 330여명의 사진과 휴대전화 번호, 이름, 직급 등 개인정보가 무단 게시된 정황이 확인됐다. 해당 채널은 지난 2023년 5월 개설된 이후 약 3년간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약 2800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게시물에는 CJ그룹 내부 인트라넷 관련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부 해킹보다는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이용한 정보 조회 및 유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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