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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가 다시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며 “중·미 양국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넘어 대국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들은 역사적 질문, 세계적 질문, 인민의 질문이며 우리가 대국 지도자로서 함께 써 내려가야 할 시대의 답안”이라고 전했다.
투키디데스는 저서에서 “스파르타와 아테네 전쟁이 필연적이었던 것은 신흥세력 아테네가 부상하면서 기존 강국 스파르타에 스며든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적었다. 지금도 신흥 강국이 부상할 때 기존 패권국과 충돌하게 되는 것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고 지목한다.
시 주석은 이전에도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언급하며 미·중이 갈등을 피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언급한 이유는 미·중 관계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이며 중·미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 좋은 것”이라면서 “양측은 적대자가 아닌 동반자가 되어 서로의 성과를 이루고 함께 번영하며 주요 국가들이 새 시대에 잘 지낼 올바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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