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공모가 ‘상단’ 7600원 확정…11~12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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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2313개 기관 참여…경쟁률 1308대 1
공모금액 152억원…“기관으로부터 긍정적 평가”
“지속 가능한 성장 약속”…오는 22일 상장 예정
  • 등록 2025-12-10 오후 5:12:46

    수정 2025-12-10 오후 5:12:4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600원으로 확정했다.

삼진식품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 밴드(6700~7600원) 상단인 7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진식품 CI (사진=삼진식품)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기관 2313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308.8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하면 총 공모금액은 약 152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54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삼진어묵은 국내 어묵 산업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춘 기업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최근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삼진식품이 제시한 상온 어묵 개발과 해외 베이커리 매장 확대 등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삼진식품은 어묵을 단순한 전통 식재료에서 프리미엄 식품이자 K-푸드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왔다. 삼진식품은 박용준 대표 주도하에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먹는 경험’을 넘어 ‘브랜드 체험’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수산가공식품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은 꾸준한 실적 성장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진식품의 매출은 2023년 846억원에서 2024년 964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2.6%에서 2024년 5.0%,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5.7%로 꾸준히 개선되며 수익성도 강화되고 있다.

삼진식품의 실적 성장 기반에는 밸류체인 내재화가 있다. 회사는 연구 및 제품 개발부터 원재료 조달, 생산, 유통 및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 설비 투자 △물류 시스템 고도화 △배합 비율 개선 등을 통해 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서 많은 기관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식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진식품은 오는 11~12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12월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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