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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가디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현재 덴마크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매입하자는 청원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주최측은 ‘덴마키피케이션’(denmarkification)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국민들로부터 기부 및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기부금 1조달러를 모아 캘리포니아를 사겠다는 목표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6시 44분 현재 20만 5092명이 청원서에 서명했다.
구글에서 해당 웹사이트를 검색하면 ‘덴마크가 캘리포니아를 구매하는 것을 도와달라, 이유는 안될 이유가 없으니까’라고 소개한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을 모방한 ‘캘리포니아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로부터 캘리포니아를 사들이자-덴마크가 다음에 (진행할) 대모험’이라고 적혀 있다.
웹사이트는 디즈니랜드를 안데르센랜드로 바꾼 뒤 미키마우스에 바이킹 헬멧을 씌우겠다는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를 선택한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망가진 주’라고 불러왔다는 점, 트럼프 대통령이 수년 동안 캘리포니아 지도자들과 불화를 빚어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적절한 가격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꺼이 캘리포니아를 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