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산불은 없다"…市, 산불예방 총력 대응

5월까지 휴일 없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김동근시장, 산불감시탑 올라 상황 점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적극 동참 당부"
  • 등록 2025-03-28 오후 5:59:44

    수정 2025-03-28 오후 5:59:4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북 일대 산불이 발화 149시간만에 진화된 가운데 의정부시가 이와 같은 참사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김동근 시장이 28일 천보산 산불감시탑에 올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28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 일대 산불위험등급은 ‘주의’ 단계다.

이런 상황에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시는 산불 예방·진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휴일 없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 근무자는 주·야간 상시 상황 대기하고 산불감시원과 야간 대응반을 포함한 산불진화대도 가동한다.

산불의 원인되는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단도 운영한다.

시는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맞춰 △대책본부 보강근무 편성·운영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 점검 △일몰 전·후 소각산불 방지를 위한 산불근로자 근무시간 변경 △산불감시 인력 확충을 통한 산불취약지역 순찰 강화 등 산불 예방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오후 천보산에 소재한 산불감시탑에 올라 산불감시 체계를 점검하고 철저한 산불감시 활동을 주문했다.

같은 날 산불 발생에 취약한 주말 근무에 대비, 산불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통해 전 직원에게 산불 비상상황을 전파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밤시간 산불발생 상황에 대비한 ‘야간 신속대응반’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산불예방 활동 근무 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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