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462510)은 1분기 매출 19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 (사진=라메디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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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주된 요인은 레이저 피부 미용기기의 판매 호조다. 레이저 피부 미용기기는 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했다. 전문가용 복합 레이저 피부 미용기기인 ‘퓨라셀 MX’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3월에 신규 출시한 제품으로 작년에만 피부관리실과 한의원 등 1000여곳 납품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 덕분에 퓨라셀 MX는 전년 동기 대비 128%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퓨라셀미의 브랜드 인지도 기반으로 홈뷰티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라메디텍은 홈뷰티 플랫폼의 개념을 도입한 ‘퓨라셀 미인’을 이달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메인 기능인 화장품의 흡수를 극대화하는 프락셔널 레이저는 물론 피부 상태에 따라 △물광 초음파 △흡수 초음파 △탄력 고주파/EP △쿨링까지 각각의 모듈을 선택 및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홈 뷰티 개인용 복합 기능 피부미용기기다.
해외 판매도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라메디텍의 퓨라셀 시리즈는 최근 베트남의 B형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추가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라메디텍의 관계자는 “2024년은 치열한 미용기기 시장에서 퓨라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게 된 중요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