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코스닥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와 업종별 양극화는 여전한 과제로 지목된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상장법인 56개사(코스피 20개·코스닥 36개)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은 22조1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5801억원으로 31.8%, 당기순이익은 9053억원으로 33.7%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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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를 뺀 지역 상장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8% 급증했다.
반면 건설업은 42.7% 감소했고, 전기가스업과 유통업도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이차전지 업종의 회복 흐름이 두드러졌다. 이차전지 업종 매출은 67.8% 증가했고, 전기·전자·반도체(20.8%), 자동차부품(11.4%), 섬유(17.7%) 등도 상승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와 업황 부진을 겪었던 이차전지 기업들이 점진적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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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체 상장사 가운데 매출 증가 기업과 감소 기업은 각각 28개사로 동일했다. 반면 순이익 증가 기업은 32개사로 감소 기업보다 많았다. 흑자 기업은 총 34개사로 집계됐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반짝 회복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정책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대구의 경우 자동차부품과 기계·섬유 중심 산업 구조에서 반도체·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전환이 진행 중인 만큼 금융·세제 지원과 수출 판로 확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역 상장법인들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며 “성장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신산업 전환 지원과 기업 활력 제고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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