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로스캐피털은 24일(현지시간) 비디오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75달러에서 18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2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에릭 핸들러 로스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일렉트로닉 아츠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으며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핸들러 애널리스트는 특히 스포츠 게임 부문이 여전히 핵심 성장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을로 예상되는 ‘배틀필드’ 신작 출시는 향후 주가 상승의 가장 중요한 단기 촉매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의 개발 구조 변화로 이번 신작은 이전보다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일렉트로닉 아츠의 주가는 1.62% 상승한 156.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 주가는 올해들어 약 5% 올랐으며 최근 3개월 기준으로는 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