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웨이브, 신임 대표에 이헌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 선임

SKT서 전략투자 담당한 M&A 및 투자 전문가
티빙-웨이브 합병 지연…구원투수로 등판
  • 등록 2025-03-27 오후 7:04:03

    수정 2025-03-27 오후 7:04:03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가 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헌 SK스퀘어 매니징 디렉터(M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헌 대표는 SK텔레콤 전략투자 담당을 거쳐 SK스퀘어 매니징 디렉터를 맡았으며, 2022년부터 콘텐츠웨이브 이사로 재직해 왔다.

이헌 콘텐츠웨이브 신임 대표
이 대표는 인수합병(M&A) 및 투자 전문가로 지연되고 있는 웨이브-티빙 합병 성사의 중책을 맡게 됐다. 콘텐츠웨이브는 “이 대표는 웨이브-티빙 합병, 글로벌 OTT 시장 확대 등 주요 현안 관련 주주사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과 웨이브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2023년 12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양사의 주요 주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1년 넘게 합병 법인 탄생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웨이브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가 합병에 찬성하면서 현재는 티빙의 지분 13.5%를 보유한 KT의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만 합병에 찬성하면 본계약이 가능한 상황까지 진척됐다.

CJ ENM과 SK스퀘어는 합병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정위에 임원 겸임 기업결합심사도 신청한 상태다. 임원 겸임 형태의 기업결합은 과반 이상의 주주 의결만 확보하면 된다. 따라서, KT의 동의 없이 CJ ENM, SK스퀘어 등 최대주주와 다른 주요 주주의 동의로도 가능하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스퀘어 본사에서 열린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만한 주주 간 논의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임원 겸임 기업결합 심사) 승인 절차 완료와 함께 빨리 (합병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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