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작업중지권 우수 직원에 포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준동 사장 “안전 최우선 깊이 감사”
  • 등록 2025-11-05 오전 11:54:50

    수정 2025-11-05 오전 11:54:5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고 작업을 현장 직원들에게 포상을 했다.

남부발전은 CEO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부산 본사에서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료의 위험을 인지해 작업을 중지한 미담 사례를 발굴·포상해 작업중지권의 적극적인 실천과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산재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현행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지난달 말까지 총 908건의 작업중지권이 발동됐다. 이 중 613건(68%)은 협력사 근로자들이 요청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려는 동료가 안전 장구를 미착용한 것을 보고 즉시 작업을 중지시킨 뒤 착용을 확인한 사례, 크레인 방호장치 점검 없이 작업을 시작하려는 동료를 중지시키고 점검 후 작업을 재개토록 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작업 중 약품 냄새를 확인하고 즉시 작업을 중단시킨 후 주변 확인 및 작업 순서를 조정한 사례, 중량물 인양 중 발생한 마찰음을 듣고 즉시 중지한 뒤 인양 도구를 교체한 사례, 밀폐공간 작업 중 답답함을 느껴 작업중지를 요청하고 추가 환기를 시행한 사례도 이번 포상에 함께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이처럼 근로자가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CEO 취임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작업중지권을 올바르게 실천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 현장의 근로자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발전은 이를 안전의 시작점으로 기억하고, 확고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류현진 아내, 시아버지와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