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PF우려에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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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
나신평, KCC건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영업현금흐름 개선 등 ‘부정적’ 요인 해소
PF 우발채무는 유의해야…미수채권 회수 지연
  • 등록 2025-12-17 오후 5:34:02

    수정 2025-12-17 오후 5:34:02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NICE신용평가(나신평)는 17일 KCC건설(021320)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분양 당시 미분양이 발생했던 KCC건설의 대구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사진=KCC건설)


나신평은 이번 전망 조정 배경으로 KCC건설의 수주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영업수익성 및 현금흐름 회복 등을 제시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KCC건설은 주택과 물류센터, 업무시설, 토목 공사 등에서의 풍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5개년 평균 1조9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주택 경기 둔화에 대응해 비주택 사업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3조5000억원의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게 나신평의 설명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손실 사업장 공사 마무리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EBIT/매출은 5.5%로 전년 동기(3.6%) 대비 개선됐다. 일부 주택 사업장에서 저조한 분양 실적으로 매출채권 손상이 발생했으나 최근 분양 실적이 개선 추세를 보이면서 추가 손상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금흐름 역시 신규 주택 사업장의 양호한 분양 실적에 힘입어 개선됐다.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46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슈 사업장의 상반기 준공으로 추가 원가 투입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나신평은 KCC의 일부 주택 사업장 미수채권 회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실제 대구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과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 사업장에서 분양 부진으로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PF 우발채무 부담이 증가했다.

김창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창출 가능성과 영업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개선이 확인됐다”며 “향후에는 EBIT/매출액, 부채비율, 순차입금의존도와 함께 PF 우발채무 현실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KCC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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